개역개정 본문

낙심하지 않는 간절한 기도
1_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_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_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_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_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_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_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_ 내가 너희에게 으로니 속히 그 원한을 푸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
9_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_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_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람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_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_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_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13절 '불쌍히 여기다'는 '죄를 덮다', '분노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13절 '가슴을 치다'는 신약에서 예수님의 죽음을 보고 무리가 가슴을 치는 (눅23:48) 장면에 한 번 더 나온다.
13,14절 세리의 기도는 태도가 16단어, 내용이 6단어이다. 



쉬운성경 본문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

1_ 예수님께서 언제나 기도하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 제자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2_ "어떤 마을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을 무시하는 재판관이 있었다.
3_ 그 마을에 과부가 한 명 있었다. 그는 재판관을 찾아가서 말하였다.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4_ 그 재판관은 한동안, 그의 간청을 들어 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얼마 후에 속으로 중얼거렸다.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지만,
5_ 이 과부가 나를 귀찮게 하니 그의 간청을 들어 주어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와서 나를 괴롭힐 것이다.'"
6_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불의한 재판관이 말한 것을 들으라.
7_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들의 간청을 듣지 않으시고 오랫동안 미루시겠느냐?
8_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나님께서 속히 그의 백성들에게 정의를 베푸실 것이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 이 세상에서 이 믿음을 발견할 수 있겠느냐?"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기도
9_ 자기가 의롭다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이런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10_ "두 사람이 기도하려고 성전에 올라갔는데, 하나는 바리새파 사람이고, 하나는 세리였다.
11_ 바라새파 사람이 서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하나님, 저는 다른 사람 즉 사기꾼, 죄인, 간음을 행하는 자와 같지 않고 이 세리와 같지 않은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12_ 저는 일 주일에 두 번씩 금식하며 모든 수입의 십일조를 바칩니다.
13_ 한편,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말했다.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14_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 사람이 저 바리새파 사람보다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 집으로 돌아갔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이다." 



낙심하지 않는 간절한 기도
주의 날을 기다리는 성도들은 비유 속 과부처럼 낙심하지도 지치지도 말고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불의한 재판관은 과부가 '자주' 찾아가도 듣지 않다가 번거로움이 싫어서 마지못해 들어주었지만, 하나님은 과부의 원한을 풀어주심과 같이 '밤낮'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를 '속히' 들어주실 것입니다.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탄식하십니다. 낙심하지 않고 기도하는 믿음의 사람은 드물고, 자기가 바라는 것만 구하며 하나님의 때를 인정하지 않는 성마른 기도와 두 마음을 품고 하는 기도만 많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의 기도와 세리의 기도
바리새인의 마음가짐은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 입니다. 즉 자기 의에 빠져서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믿고 행동하는 교만한 기도였습니다. 하지만 세리의 기도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인이며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눈에는 세리가 의인입니다.


Posted by ruby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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