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어쩌면 이 짧고도 강렬한 문장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외부로 부터 형성된 내면적 세계를 알로 표현하고 우리는 그 세계를 깨뜨려야만이 진정한 자아를 바라 볼 수 있다.
막스 데미안은 내면적 세계를 찾는데 필요한 조력자이면서 같은 세계를 지향하는 동업자이기도 했다.

두 세계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유년기의 자아의 모습은 선과 악의 경계가 분명한.. 아직은 뒤섞이지 않은 세계이다.
Posted by ruby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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